로이터 소식통 5명 인용 보도…"임기 동안 한미관계 악감정으로 점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 대사직을 그만둘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리스 대사는 임기 동안 불거진 각종 갈등과 사건들에 대해 갈수록 커지는 실망감을 표시해왔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통신은 지난해 8월 미 정부 관리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공개적인 실망감을 표출한 이후 한국 외교부가 해리스 대사를 불러 면담한 일, 지난해 10월 한국 대학생 진보단체 회원들의 주한 미 대사관저 무단 침입 사건, 해리스 대사의 얼굴 사진 훼손 시위, 인종적 독설의 타깃이 된 일 등이 그를 짓누른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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