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 선포로 '연기 또 연기'…'사회 멈춤' 가속화

입력 2020-04-09 15:57:03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일본의 7개 광역지역에 8일부터 이동·접촉 자제를 요구하는 긴급사태가 발령된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 '일시 멈춤' 현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국가공무원 시험과 사법시험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됐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특화 관광상품으로 꼽히는 관광열차도 긴급사태 발령을 계기로 멈춘다.JR히가시니혼(東日本)은 10일부터 내달 말까지 잡혀 있던 약 1천 편성의 관광열차 운행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휴업 대상이 아닌 여행사 등 업체들의 임시휴업도 속출하고 있으며 우편과 택배 서비스 운영시간 단축, 재판 일정 차질 등 일상적 사회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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