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학교 닉 카슙 교사, 미국 최고 권위 NHD 수상 후보 올라

입력 2020-04-07 16:47:33

아시아 전역에서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만이 후보로 선정
전 세계 사회(역사)과목 교사만을 대상으로 선정

내셔널 히스토리 데이(NHD) 주관 올해의 패트리샤 베링 교사상 후보자에 오른 대구국제학교(DIS) 사회과목 담당 닉 카슙 교사. DIS 제공
내셔널 히스토리 데이(NHD) 주관 올해의 패트리샤 베링 교사상 후보자에 오른 대구국제학교(DIS) 사회과목 담당 닉 카슙 교사. DIS 제공

대구국제학교(Daegu International School)의 중·고등부 사회과목 담당 닉 카슙(사진·34·Nick Kaschub) 교사가 미국 최고 권위의 비영리 교육단체 '내셔널 히스토리 데이(National History Day, 이하 NHD) 주관 '올해의 패트리샤 베링 티쳐(Patricia Behring Teacher) 수상 후보자로 지명됐다.

미국 각 주에서 추천한 후보 47명을 비롯해 유럽 2명,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교사와 대구국제학교 닉 카슙 교사 2명이다. 닉 교사는 한국 주니어부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1만 달러(한화 약 1천225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자 선정기준은 역사수업의 진행에 있어 1차 자료의 혁신적인 사용과 역사적 사고기술을 위한 적극적인 학습전략 등이다.

NHD 전무이사 캐시 곤 (Kathy Gorn) 박사는 DIS 닉 교사에게 "강의실을 넘어서 교육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6월18일 NHD 전미대회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한편, NHD는 미국 메릴랜드 주 칼리지 파크에 위치한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1974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연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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