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팀 4대2 승리 견인…8일부터 외인선수 3인방 합류
각 팀 선발 투수 경쟁도 눈길
삼성라이온즈가 7일 자체 청백전을 진행, 사자 군단의 주장인 박해민이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이 4대2로 승리한 가운데 청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해민의 활약과 각 팀 선발 투수인 김성한과 김대우의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팀은 박해민(중견수)-김호재(3루수)-이성규(유격수)-최영진(좌익수)-이현동(우익수)-김재현(2루수)-김민수(포수)-신동수(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성한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며 권오준, 구준범, 정인욱이 차례로 공을 던졌다.
이에 맞선 백팀은 김지찬(3루수)-박찬도(좌익수)-양우현(유격수)-김응민(포수)-송준석(우익수)-박승규(중견수)-김성표(2루수)-김경민(1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출격한 김대우에 이어 홍정우, 박용민, 최지광이 구위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박해민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리고 2루 도루로 득점에 기여했으며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시원한 3루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청팀 선발 김성한은 2이닝동안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백팀 선발 김대우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로소 완전체로 거듭난다.
2주 동안의 자가 격리를 끝낸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는 8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팀 훈련에 동참한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3명이 12~13일 차에 다시 한번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매뉴얼에 따라 6일 대구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이들은 8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에 귀국한 외인선수 3인방은 KBO가 3월 말에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의 '2주 자가 격리'를 권고하면서 3월 25일부터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만 머물면서 홈트레이닝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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