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미화원들이 벚꽃잎으로 전하는 메시지 "이겨냅시다"

입력 2020-04-07 09:17:55 수정 2020-04-07 16:20:19

IT대학 미화원들이 만든 메시지에 학생·네티즌 "감동"

경북대 IT대학 미화원이 떨어진 벚꽃잎으로 만든 코로나19 극복메시지. 인스타그램
경북대 IT대학 미화원이 떨어진 벚꽃잎으로 만든 코로나19 극복메시지. 인스타그램 '실시간대구' 캡쳐

경북대 IT대학 미화원이 떨어진 벚꽃 잎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대에 따르면 3일 IT대학 미화원들이 IT대학 인근 잔디밭에 벚꽃잎으로 '코로나19/이겨냅시다/IT대학'이라는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를 만들었다. 경북대 관계자는 "IT대학 미화원들이 흩날리는 벚꽃잎을 청소 때 모아뒀다가 만들었다"라며 "어떤 계기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 하니까 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해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경북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로 "예쁘다"며 탄성을 자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나도 벚꽃보러 가고 싶다"와 같은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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