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코로나 확진 80대女 사망

입력 2020-04-06 18:04:21 수정 2020-04-06 18:06:51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이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를 넘어선 또 다른 사례다. 지난달 19일 오후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이어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를 넘어선 또 다른 사례다. 지난달 19일 오후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확진자가 6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A(85·여) 씨가 숨졌다. 치매와 자궁암, 뇌경색 등의 기저 질환을 앓아온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최근 대구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18일 국내 8천51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다음날부터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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