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오프라인 개강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 강화
대구의료원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781명으로,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동안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의료기관 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달성군 제2미주병원 4명(누적 175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누적 125명),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1명(누적 9명)과 함께 서구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대구의료원 종사자 53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입국자 1명(캐나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시가 관리하는 해외 입국자 1천315명 가운데 양성 판정자는 13명(공항 검역 6명, 보건소 선별 진료 7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이달 지역 대학교 개학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 유학생 입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유학생 관리를 강화한다.
해당 구․군이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과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자가격리 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각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자체 보건진료소를 운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통보일로부터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 자가격리하며, 해제 전 재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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