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가 우편수령 신청…오늘부터 현장접수 시작
3일간 30만명이 넘는 대구 시민들이 긴급 생계자금을 신청했다.
대구시는 3일부터 5일(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30만7천여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중 약 11%인 3만3천여건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검증을 완료한 신청 중 2만 2천여건(66.8%)은 지급대상으로 판명됐고, 9천 9백여건(29.4%)은 비대상이며, 1천 2백여건(3.8%)은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전체 신청의 77.3%인 23만7천여건은 우편을 통한 생계자금 수령을 선택했다.
긴급생계자금 지급은 오는 10일 등기우편 발송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대구의 중위소득 100% 이하 58만6천여가구 중 45만9천여가구, 108만명으로,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 5인 이상 가구 90만원 등 차등 지원한다.
50만원까지 정액형 선불카드로, 50만원 초과 금액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오늘(6일)부터는 현장접수도 시작됐다.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개소에서 접수하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당부드리며, 부득이한 현장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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