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지역화폐 보조사업, 중소기업 지원사업,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과 칠곡사랑카드의 포인트를 3월부터 4개월간 기존 5%에서 10%로 특별 인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는 군 자체 재원으로 1억 9천여 만원을 들여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주고 있다.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사업 지원,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수출지원 바우처, 기술성장 디딤돌 지원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자금과 특별 경영자금, 운전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군 자체 사업으로는 '칠곡행복론'이 대표적이다. 40억원 보증규모로 업체당 3천만원 이내, 2년간 대출이자 2%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안심 클린시장 사업, 왜관시장 복합문화공간 건립,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으로 ▷왜관산업단지 인도정비 및 노후 공공시설물·전기 정비 ▷기산농공단지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펼치고,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단기 일자리 제공 ▷특별 공공근로사업 ▷무급 휴직근로자 지원 ▷프리랜서 등 특수 형태 근로종사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지역 전반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크지만 군은 여력이 닿는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12만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해나간다면 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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