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활력'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20-04-05 15:05:08

백선기(가운데) 칠곡군수가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백선기(가운데) 칠곡군수가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지역화폐 보조사업, 중소기업 지원사업,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과 칠곡사랑카드의 포인트를 3월부터 4개월간 기존 5%에서 10%로 특별 인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는 군 자체 재원으로 1억 9천여 만원을 들여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주고 있다.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사업 지원,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수출지원 바우처, 기술성장 디딤돌 지원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자금과 특별 경영자금, 운전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군 자체 사업으로는 '칠곡행복론'이 대표적이다. 40억원 보증규모로 업체당 3천만원 이내, 2년간 대출이자 2%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 안심 클린시장 사업, 왜관시장 복합문화공간 건립,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으로 ▷왜관산업단지 인도정비 및 노후 공공시설물·전기 정비 ▷기산농공단지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펼치고,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단기 일자리 제공 ▷특별 공공근로사업 ▷무급 휴직근로자 지원 ▷프리랜서 등 특수 형태 근로종사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지역 전반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크지만 군은 여력이 닿는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12만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해나간다면 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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