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6, 117번째 사망자… 1명은 대실요양병원 전수조사 때 확진
대구에서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국내 사망자가 총 173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2일 대구 116번째, 117번째 사망자가 각각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116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알코올성 간경변을 앓던 기저질환자다.
사망자는 지난 2월 26일 발열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 국내 2천64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117번째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8시 59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편마비,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017년 4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지난달 18일 대구시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진단검사받은 뒤 같은 달 20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달 22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받아 왔다.
이날 숨진 2명을 포함해 전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1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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