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북 구미시 바선거구(해평·산동·장천·양포) 조남훈 시의원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과 관련,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비상징계청원을 중앙당에 올리기로 1일 결정했다.
민주당 경북공관위는 "후보검정 과정에서 세밀하고 엄격하게 진행했으나 이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경북공관위는 후보자에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밝히기로 했다.
조 후보는 인동·석적지역에서 2015년까지 유흥업소에 남자 도우미를 제공하는 일명 '호빠'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조 후보는 이러한 경력을 속이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공천까지 받았다.
이에 대한 반론을 듣기 위해 조 후보에게 수차례 전화 등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조 후보를 보좌관으로 채용했던 국회의원 측은 "조 후보가 친구 따라 몇 번 간 적은 있지만 유흥업소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강력 주장해 믿었다. 후보는 경선으로 결정돼 공천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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