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달서을' 허소 "독립운동 명문가 후손"

입력 2020-04-02 15:28:00 수정 2020-04-02 21:04:13

"주민 삶 터전 되살리겠다"…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서 출정식

허소 후보
허소 후보

◆대구 달서을=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일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열고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해 주민 삶의 터전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태극단학생독립운동은 1942년 5월 대구상업학교(현 대구상원고)와 인근 학교 재학생 26명이 독립결사단체인 태극단을 만들고 무장 항일투쟁을 준비하다 전원이 체포된 사건이다.

허 후보는 "허훈·허위 의병장을 비롯해 3대에 걸쳐 14명이나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 명문가의 후손으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자 한 선조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기 위해 기념탑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두 번에 걸쳐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하면서 쌓은 풍부한 국정 경험과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공정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초, 대륜중, 경신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 후보는 허훈, 허위 의병장 등 3대에 걸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신한 집안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민선 초대 대구시장을 지낸 허흡이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달서을)가 1일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허소 후보 캠프 제공
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달서을)가 1일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허소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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