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긴급생계비지원' 비판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인 가족 100만 원 생계 지원금 결정 전망'이라는 뉴스 화면을 캡쳐해 게재했다. 이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는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라며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2010, 2012, 지금은 2020. 어질인이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원권"이라는 해시 태그도 함께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장미인애의 경솔한 태도를 지적하며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격려하는 한편, 그의 의견을 공감하며 현 시국에 대해 함께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사과한 내용을 게재한 뒤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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