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 상급병원 전무
상급병원 지정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갖춰야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의원(행정보건위원회·경주)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배 도의원은 26일 경북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북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감염병 전문 대응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42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나, 경북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배 도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전북·경남·강원·충북·전남 등에 상급병원이 있으며 특히 충남과 전북, 경남은 각각 2곳이 설치돼 단 1곳도 없는 경북과는 대조적이었다.
배 도의원은 경북 유일한 대학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상급병원으로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경주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이 1천만 명 이상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감염병이 언제든지 유입되거나 발생할 확률이 높은 곳이라는 것이다. 경북도 역시 감염병 관련 시설·장비 보강과 함께 동국대 경주병원의 상급병원 지정을 위한 국비 요청 등을 노력하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고 배 도의원은 밝혔다.
배진석 도의원은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도비를 지원해서라도 상급병원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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