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도 '급여 반납 릴레이' 동참

입력 2020-03-25 14:59:02 수정 2020-03-25 17:53:07

코로나19 사태 극복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대구 도심을 달리며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코로나19 사태 극복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대구 도심을 달리며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지원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납 대상은 임원과 1~3급 간부 직원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각자 급여의 일부를 모금한다. 금액은 직급 별로 매월 사장 100만원, 본부장 50만원, 1급 40만원, 2급 30만원, 3급 20만원 등이다.

총 예상 모금액은 5천600만원 수준으로,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 용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은 만큼 시민이 어려울 때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지역 경제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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