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첨단산업 유치, 플라잉카(Flying Car) 연구개발단지 조성"
이상식 "경신중고 이전, 수성남부선 신설"
이인선 "수성 라이브 클러스터, 스마트 도시 수성"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선거가 공약 대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인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예비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 예비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 수성을 퀀텀 점프 5대 약속'을 발표했다. 퀀텀 점프는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뛰어오르듯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것을 말한다.
홍 예비후보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 ▷플라잉카(Flying Car) 연구개발단지와 산업특화단지 조성 ▷대구 코로나 뉴딜 20조원 지원 요구 ▷수성을 주거·생활 환경 개선 ▷수성을 교육 환경 증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첨단산업과 플라잉카 연구단지 및 산업단지 공약은 총선 공약이면서 대선 공약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수성을 지역 공약은 중동·상동은 재개발·재건축으로 통개발을 하고, 지산·범물 지역은 용적률 상향(250%→300%)을 통한 재건축으로 미래형 주거지로 전환시키며, 수성못 스카이워크 설치 등을 약속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글로벌 국제고와 명문고 유치도 공약했다. 그는 "첨단산업과 플라잉카는 총선 후 기반 조성하고 대선 후 정권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식 민주당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는 ▷경신중·고 수성을 이전 ▷수성남부선 신설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쇼셜 벤처 밸리 건립 ▷효(孝)문화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신고를 수성소방서 건너편으로 이전해 수성갑·을 지역 균형 발전, 더 나은 학습 환경 제공 등을 약속했다. 이미 재단이 동의했다고 거듭 장담했다.
수성남부선은 도시 철도에서 소외된 중동, 상동, 파동 주민과 가창면을 겨냥한 공약으로 2호선 대구은행역~가창 스파밸리역까지 총 연장 8.9km에 11개 역을 만들면 공사비 약 5천8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과 벤처 기업들이 싼 임대료에 입주해 안심하고 경영에 종사할 수 있도록 쇼셜 벤처 밸리 건립도 약속했다. 수성못 인근에 효문화원을 설립도 다짐했다.

이인선 통합당 예비후보는 주민 체감형,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차별화를 했다.
그는 ▷코로나 폭망 경제 뉴딜 ▷4차 선도 산업으로 산업구조 혁신 ▷4차 산업 전문 교육시스템 구축 ▷수성 라이브 클러스터(Live Cluster) 개발 ▷스마트 도시 수성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특별재난지역에 긴급 생계자금 지급 입법화를 약속했고, 수성을 지역을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된 4차 산업 중심의 '생산지향' 산업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또 4차 산업 특성화 고교 설립과 수성못 주변과 들안길을 연계한 엔터테이먼트(먹거리, 놀거리, 레저, 생태환경)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클러스터 조성도 내놨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지산·범물 지역 스마트 리모델링, 수성동·중동·상동·파동 등지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도시철도 3호선 역세권 개발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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