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후 대구 입국자 147명 중 12명 유증상
국내에서 171명의 해외 유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국내로 입국한 사람 중 총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았다.
해외 지역별로 보면 유럽 102명,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28명, 일본과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23명, 중국 16명, 아프리카 2명으로 집계됐다.
3월 중순부터 전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유럽과 미주 등에서 유입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3월 초까지 일주일에 1~4건이 발생했었다.
럽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강화 이후 유럽에서 지난 22일에 입국한 1천444명 중 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23일 입국자 1천203명 중에도 101명은 유증상으로 보이고 있어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시의 관리대상은 내국인 147명이다. 입국자들의 방문 지역별 인원은 유럽 37명, 아시아 40명, 미주 54명, 중동 1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럽 2명과 다른 해외 지역을 방문한 10명 등 12명이 유증상을 호소 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일 경우 병원이나 생황치료센터에 입원·입소 조처한다.
또 정부지침에 따라 유럽 입국자는 음성을 받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비유럽 입국자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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