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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쯤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한 자매가 서로 부둥켜안은 채 앰뷸런스를 타고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이송되는 82세 아버지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 이날 환자 가족들은 감염 우려 탓에 다가가지 못한 채 먼 발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신중언 기자 shyoung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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