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키워드] n번방·갓갓·26만명

입력 2020-03-22 15:40:50 수정 2020-03-22 16:13:17

텔레그램 로고. 매일신문DB
텔레그램 로고. 매일신문DB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20대 조모 씨가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박사방의 모델인 'n번방' 운영자로 알려진 '갓갓'에 대한 수사 촉구도 이어지고 있다. 또 n번방 등에서 성착취 음란물을 보려고 돈을 낸 26만 명 유료회원에 대한 신상공개 요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제작자·공급자만 처벌해봤자 소용 없다. 구매자도 강력히 처벌하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찰도 "유료회원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유료회원은 중복을 감안해도 수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친구, 직장 동료, 이웃 등 주변 지인이 경찰에 입건돼 불려가는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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