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뮤직사이트인 라스트에프엠(Last.fm)의 탑 아티스트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뷔는 1위 방탄소년단에 이어 실시간 최고순위 5위를 기록하며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위켄드(The Weeknd), 빌리 아일리쉬(Billie Eilish)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스트에프엠은 영국에 기반을 둔 인터넷 라디오 방송과 음악 추천 시스템 오디오스크로블러(Audioscrobbler)를 병합한 영국의 대형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다. 사용자의 음악 취향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 곡들을 추천해준다.
같은 날 해당 사이트의 스파이킹 아티스트(Spiking Artist) 즉, 라펨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트렌딩 되고 있는 스타 순위에서도 방탄소년단이 1위, 뷔가 3위의 최고순위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영국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서는 뷔가 방송에 깜짝 등장하며 유럽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Rai 2'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PechinoExpress'에 배경음악으로 뷔의 힘있는 가창이 돋보이는 솔로곡 'Inner Child'가 사용된 것이다. 방송에는 뷔의 'Inner Child' 외에도 'So what', 'Young Forever' 등의 곡이 전파를 타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과시했다.
뷔가 앞서 발표한 자작곡 '풍경', 'Winter Bear', '네시' 역시 힐링 감성을 담은 곡으로 손꼽히며 배경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곡들은 자연을 소재로 하는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단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온라인 매체 'NU.nl'의 뉴스프로그램에 뷔가 발코니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삽입되며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음악과 함께하며 시름을 달래는 유럽의 모습을 다룬 뉴스에 등장한 뷔는 귀여운 바이올린 연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상황으로 착각한 뉴스 제작진의 귀여운 실수가 유럽 팬들에게 소중한 에피소드를 선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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