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상주시장 경선 탈락, 최고위에 이의 신청

입력 2020-03-19 15:17:44 수정 2020-03-19 22:18:03

19일 윤위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을 찾아 경선무효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윤위영 후보 제공
19일 윤위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을 찾아 경선무효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윤위영 후보 제공

4·15재보선 미래통합당 경북 상주시장 4자 경선에서 강영석 후보가 최종 승리한 가운데 탈락 후보들이 19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이의신청 진정서를 제출했다.

윤위영, 김홍배, 박두석 상주시장 예비후보 3명은 이날 "지난 16~17일 이틀간 100% 일반전화를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경선에서 타인 명의의 임시전화가 다수 개설돼 특정인(강영석 후보 운동원) 휴대폰으로 불법착신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정황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강영석 후보의 공천 확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영석 후보측은 "사실과 거리가 먼 근거없는 주장이다"는 입장이다.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돼 내용의 신빙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를 개시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강영석 후보는 4명이 경합한 100%여론조사 경선에서 37.49%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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