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등 누락 확진자 10명 추가 파악
대부분 3월 7일 이전 발생 확진자
대구시내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지역 내 콜센터 추가 실태점검 결과, 센터 4곳에서 퇴사 등으로 누락된 확진자 10명을 추가 파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 수는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진자 수는 63명에서 73명으로 늘었다.
앞서 대구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지난 11일부터 40여명으로 구성된 콜센터 특별점검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콜센터는 많은 인원이 좁은 공간에 몰려 전화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쉽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에 추가 확인된 확진자 10명 중 상당수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 사이에 발생했고, 대부분 신천지 신도들과 연관된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특별점검반을 꾸린 지난 11일 이후에 발생한 확진자는 아직 없으며,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SK텔레콤 제2센터 직원 1명도 콜센터가 아닌 지인과의 밀접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구시내에 있는 콜센터 68곳 중 39곳은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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