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경주세무서도 일시 폐쇄
경북 경주에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추가 확진가가 3일새 5명으로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47세 여성(건천읍)의 남편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51세 여성 신천지 신도의 여동생으로, 남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이 남편은 자가격리 기간 중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해제 이후 이상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59세 여성(성건동)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59세 여성은 경주시 성동동에서 술집을 운영 중으로 13일까지 영업을 했고 신규 확진자 3명은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경주세무서 직원으로, 이날 경주세무서는 방역 후 일시 폐쇄됐다.
경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추가 확진자 4명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성건동 59세 여성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일부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가 자신도 모르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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