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10월까지, 전국 10여개 사찰에서 2천명 무료 혜택

대구 동화사, 경주 불국사, 영천 은해사 등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21일부터 실시한다.
최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중에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곳을 엄선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의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으로는 동화사(대구), 불국사(경주), 은해사(경북),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등 15곳이 확정되었고, 향후 몇몇 주요 사찰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모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기본으로 최대 3박 4일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특별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경스님(문화사업단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화사업단은 향후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진행 추이를 지켜본 후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연장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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