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조 증액…'코로나19 추경' 곧 본회의 의결

입력 2020-03-17 22:01:05 수정 2020-03-17 22:13:07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 소관 추경안이 통과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 소관 추경안이 통과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여야는 곧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이를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자정 전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12일째 되는 날인 오늘, 처리가 완료될 예정인 것.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회의를 열어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당초 6천200억원 규모로 편성됐던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이 1조 400억원정도 증액됐다.

이날 여야 3당 예결위 간사 간 혐의체 심사를 통해 다른 예산(세입경정에서 2조4천억원,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세출경정 및 목적예비비 등에서 6천800억원 등)에서 총 3조1천억원을 감액, 이를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예산은 물론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예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의 증액에 활용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 규모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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