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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중구 대신지하상가에서 휴점 중인 한 가게에 걸린 시계가 멈춰 있다. 상가 관계자는 "전날부터 300여 개 가게 대부분이 문을 열기 시작했으나 손님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초저금리 대출 지원이 당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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