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수호천사’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 잘 돌봐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 대구의 한 소상공인이 코로나19 극복과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주인공은 BBQ 상인행복점 강신화 사장. 강 사장은 지난주 매일신문에 1천만원 기탁 의사를 전했고, 신문사 관계자로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추천받아 선뜻 돈을 보냈다.
그는 봉사단체인 로컬 라이온스클럽 회장도 역임했으며, 평소 '이웃사랑 수호천사'로 살고 있다. 경로당과 주변 홀몸노인을 돌볼 뿐 아니라 대구전자공고 복싱 선수들에게도 두 달에 한 번씩 고기를 실컷 사주고, 생활 장학금까지 지급한다.
대구복싱협회 부회장까지 맡고 있어,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복싱 선수들에겐 언제든 치킨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눔의 봉사' 정신에 따라 BBQ 상인점을 상인행복점으로 지점명을 바꾸기도 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모기업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대구에서 지정한 7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15일 동안 '치킨 릴레이' 방식으로 총 5천여 개의 치킨 세트(매일 350개)를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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