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년, 감사 마음 담아 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 공무원 응원
경북 경산에서 열흘째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청년봉사단이 15, 16일 경북도청과 성주군청 공무원을 위해 '경북에너지세트' 간식을 전달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경북에너지세트는 상주 곶감, 경산 대추빵, 경주 찰보리빵, 안동 버버리찰떡, 문경 오미자 음료, 사과청 스틱 등 6가지 간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모은 200만원으로 마련했다.
봉사단은 경북에너지세트 수백 개를 만들어 최근 코로나19 비상근무 중 공무원 사망 사례가 발생한 성주군과 경북도 비상상황실, 재난안전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상황실 등에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이 바쁜 와중에 공무원을 응원하는 간식세트를 만들어 줘 정말 감동했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들에게 청년들의 응원은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도 "청년들의 응원이 지친 공무원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조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청년봉사단은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보태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시민의 뜻을 모아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경북 경산에 상주하며 경산시청, 보건소, 중앙병원, 세명병원 선별진료소에 점심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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