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료 운동' 달성 화원·옥포·구지 확산

입력 2020-03-17 18:05:12 수정 2020-03-17 19:45:12

대구 달성군 청사 전경
대구 달성군 청사 전경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도 상가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화원읍 에덴아파트상가 건물주는 3월 월세를 50%만 받기로 했다. 논공읍의 '신토이' 장난감 점포 건물주는 3개월간 임대료를 50만원씩 인하해주기로 했다.

또 옥포읍에선 신통치킨(2월 임대료 50만원 감면), 바다양푼이동태탕(3월 임대료 전액 감면), 복자갈비(3월 임대료 100만원 감면), 다이아샤인세차(3월 임대료 50% 감면), 러블리헤어(3~6월까지 임대료 20만원 감면) 등 동참 행렬이 이어졌다. 구지면 '대동육지도' 식당 건물주는 추후 통보 때까지 임대료를 현재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를 돕는 취지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료 운동'이 달성군의 전역에 번져 자영업자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