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비엔나, 피르스트에 있는 공장 3곳 셧다운
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곳의 공장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조처했다.
17일 WatchPro 등 해외 시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롤렉스는 이날부터 오후 5시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 현장 업무를 정지하기로 했다.
매체는 롤렉스 CEO인 장-프레데릭 뒤포(Jean-Frédéric Dufour)가 직원들에게 보낸 프랑스어로된 서면을 인용해 "제네바, 비엔나, 피르스트에 있는 생산 현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프레데릭 뒤포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전염병의 확산세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가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며 직원과 그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수락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롤렉스 스테인리스 스틸 프로페셔널 모델 등의 소비자가격 구매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시계 전문 매체는 대기 고객의 경우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란 예측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럽 지역에서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제네바를 포함한 몇몇 스위스 주들은 지난 월요일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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