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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남구 한 아파트 외벽에 희망, 배려, 손씻기 등의 단어가 들어 있는 마스크 그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정부는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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