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폐기물공장 화재…700t 태우고 이틀만에 완진

입력 2020-03-15 11:05:35 수정 2020-03-15 17:18:33

선남면 A환경서 13일 화재…31시간 만인 15일 0시쯤 완전 진화

성주군 선남면 A폐기물공장 화재가 31시간만에 진화됐다. 타다 만 폐기물 더미가 군데군데 쌓여있다. 이영욱 기자
성주군 선남면 A폐기물공장 화재가 31시간만에 진화됐다. 타다 만 폐기물 더미가 군데군데 쌓여있다. 이영욱 기자

13일 발생한 경북 성주군 선남면 폐기물 처리업체 A환경 화재(매일신문 13·14일 인터넷판 및 14일 7면 보도)가 불이 난지 31시간 만인 15일 0시쯤 완전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공장 1동이 전소했고, 적재돼 있던 폐합성수지류 수백t이 불탔다.

이곳에는 허용보관량의 2배에 가까운 700t의 폐기물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환경은 허용보관량 및 보관기준 위반으로 단속돼 오는 20일까지 조치명령을 이행하라는 3차 조치명령 기간 중이었고, 미 이행시 허가취소를 앞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성주군 선남면 A 폐기물공장 화재가 31시간만에 진화됐다. 공장 뒤 임야도 일부 불에 탔다. 이영욱 기자
성주군 선남면 A 폐기물공장 화재가 31시간만에 진화됐다. 공장 뒤 임야도 일부 불에 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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