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시청자 항의 잇따르며 급하게 특별편성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드디어 결정난다.
TV조선은 14일 밤 8시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우승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TV조선은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발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 밤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을 마치고 실시간 국민투표 참여 집계가 지연돼 최종 우승자와 순위발표 등이 무산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성주는 "문자 폭주로 인해 집계가 지체됐고, 급기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순위 결과를 1주일 뒤인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며 급하게 특별 편성을 하게되면서 오늘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날 '실시간 국민투표'에 참여한 전체 문자투표가 773만1천781콜을 기록했다.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점수가 2천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가 1천200점(30%)이 반영된다.
마스터점수에서는 1천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천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
대국민투표 2천790여만표 중 최다 득표는 14% 득표율을 기록한 임영웅이었다. 마스터점수와 합산한 결과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 순으로 바뀌었다.
TV조선 관계자는 "12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 하게 돼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14일에는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겠다.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데이터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던 지난 12일 미스터트롯 방영분은 35.7%(닐슨코리아)의 종합편성채널 사상 전무후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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