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전례없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해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으며, 참석한 관료들에게 "기업인 예외적 입국방안에 대해 국제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