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 측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 학생 돕겠다고 제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재단법인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와 손잡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13일 석성장학회에 장학금 수령 학생 150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석성장학회가 시교육청에 장학급 지급 의사를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석성장학회는 대구의 중학생과 고교생 각 7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모두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각 중·고교로부터 4월말까지 장학금 수령 학생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이 그 대상이다.
서울에 주소를 둔 이 장학회는 1994년 발족, 선행을 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 2천350여 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곳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석성장학회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이정말 고맙다"며 "학부모의 학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겐 희망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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