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고,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 사업단 선정

입력 2020-03-13 14:02:41

대구소프트웨어고 학생 13명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대구소프트웨어고 학생 13명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 교육부의 이 프로그램 평가에서 대구소프트웨어고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안병규)가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을 일정 기간 해외로 보내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역량을 키워주려는 프로그램. 교육부는 2019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30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대구소프트웨어고등 3곳을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대구소프트웨어고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학습 체험수기 공모에서도 좋은 겅과를 거뒀다. 이 공모에서 교육부장관을 받은 학생 3명 중 2명이 대구소프트웨어고 학생이었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7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13명의 학생을 파견, 12주간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 기간 구들 등 세계적 기업의 개발자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특강과 스타트업 축제도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6명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업체에 취업했다. 나머지 7명도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취업을 확정했다.

안병규 교장은 "처음 참여한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의 성원,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덕분이다"며 "교육부,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청, 한국직업 능력개발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도와주신 기관단체들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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