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김정재, 강훈 전 조선일보 기자 대결
포항북 선거구는 재선을 노리는 김정재(54) 의원과 정치 신인인 강훈(50)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선을 벌인다.
김 의원은 포항 국회의원 최초로 '소통의 날'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30차례 주민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며 '겸청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소통능력이 강점이다.
또 임기 중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로서의 '경험', 방송토론을 통해 다져진 대여 '투쟁능력'과 도전을 즐기고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철강경기 부진으로 침체된 포항경제의 대안을 만들고,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마무리로 피해주민의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제하기 위해서는 포항에 힘있는 재선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이를 위해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포항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의 3가지 목표를 세웠다.
반면 강 예비후보는 25년간의 조선일보 기자 생활로 다져진 풍부한 취재 경험과 그 속에서 쌓여진 특종 감각과 인맥들이 문재인 정부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강점을 내세웠다.
기자시절 몸에 밴 성실함과 발로 뛰는 근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애환을 꼼꼼히 챙겨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포항을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경제와 외교, 국방의 난맥상을 불러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어려운 포항 경제 재건을 위해 강력하고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지역 경제 발전과 정치'문화 대변혁을 위해서는 정치 신인의 원내 입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폭넒은 중앙인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정재
출생 : 포항
학력 : 포항여고, 미국 프랭클린피어스법과대학원
경력 : 서울시의원, 20대 국회의원
◇강훈
출생 : 강원도 양구
학력 : 포항고, 서울대 사회학과
경력 :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부장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