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았으나 판매 급감하면서 양식 어민 경영난
경북 포항시는 양식어민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회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소비자들은 타인 접촉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싱싱한 강도다리 활어회를 시식·구매할 수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각종 모임이 급감한 탓에 광어 등을 양식하는 어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해안 특산 양식 어종인 강도다리는 높은 수온에 취약해 제때 출하하지 않으면 대량 폐사가 우려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14, 15일과 21, 22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진출입로에서 열린다. 활어회 도시락은(1kg, 3~4인용, 야채 포함)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소비자들이 제철을 맞은 싱싱한 수산물 섭취로 원기 회복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길 바란다"며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호응을 얻는다면 횟집 등 활어회 판매처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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