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도 호주서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2 21:17:24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미국 배우 톰 행크스가 11일(현지시간)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2018년 7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미국 배우 톰 행크스가 11일(현지시간)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돼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2018년 7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맘마미아!2'의 세계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행크스 부부 모습.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州) 보건 당국은 행크스 부부가 현재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염된 구체적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FP통신은 행크스가 할리우드 스타 중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힌 첫 번째 인물이라고 전했다. 호주에서는 현재까지 1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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