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2일부터 대구시에 병영생활전문상담관 13명을 긴급 투입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심리 상담을 돕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장병들의 심리상담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 소속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만 400여 건에 이르며, 10일 기준 총 2천500여 명이 이들과 상담을 마쳤다.
주성희(48) 상담관은 "첫 상담에서는 확진자들이 스스로에게 닥친 일에 대해 우울해하거나 분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며 "대구 확진자들의 정신건강 악화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안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육군은 오는 16일까지 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대구시 요청에 따라 연장 여부에 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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