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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영천오일장 시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생선을 쭉 펴놓고서
손님오기를 기다린다.
고등어, 갈치 통 마리에
먹기 편하게 토막 낸 갈치,
비싼 조기 대신
부세를 좌대에 잔뜩 올려놓고
이른 아침이라
좌판이 한가하지만
종일 바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무슨 고기가
먼저 팔릴 꼬
머릿셈하면서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