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상황 극도 악화" 주장…1970년대 이후 가장 많은 고발 이뤄져
브라질과 세계 각국의 80여개 사회단체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성토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낸 문건을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인권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해체하고 있다고 고발하면서 국제사회가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브라질 정부에 대한 고발이 이처럼 많이 이뤄지는 것은 군사독재정권 시절인 197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앞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브라질의 인권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달에는 브라질에서 원주민 지도자 살해를 포함해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으며, 비정부기구(NGO)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사실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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