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오전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대비 92명이 증가한 5천6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하루동안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등 9개 병원에 130명이 입원, 전체 확진환자 중 2천198명이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0일 중으로 152명이 추가로 입원할 예정이다. 또 9일에 경북대 기숙사,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구미 LG디스플레이 동락원 기숙사 등 3개 생활치료센터에 405명이 입소했고, 10일 중 310명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일 하루 동안 13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11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는 등 2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6명의 환자가 사망,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117명이고, 3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 오늘은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낮아졌다"며 "지금의 진정세를 안정화 초기 단계라고 말하지만, 신천지 교인 이외의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정 공간에서 다수의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라며 "오히려 지금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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