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밥차'로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 집결한 전국 구급대원들에게 매일 300인분 가량의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KT는 '빨간 밥차'라는 밥차를 원불교 자원봉사자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KT가 밥차와 식비를 지원하면 8명의 원불교 봉사자들이 음식 조리를 맡는 식이다. 따뜻한 밥과 국은 물론 생선구이, 갈비찜 등 다양한 반찬들이 구급대원들에게 끼니 때마다 제공된다.
김미화 KT 영남권 사회공헌팀장은 "길거리에 앉아서 도시락 먹는 구급대원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원 물품이 지역에 보탬이 돼 어서 빨리 대구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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