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주의보 기준에 근접…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효과적
겨울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이 코로나19 맹위에 눌려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따른 것이 '독감 종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에 따르면 2020년도 9주차(2월 23일∼29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 환자)는 6.3명으로 지난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5.9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해도 될 수준이다.
특히 연령별 의사환자 수를 보면, 일부 연령대는 이미 주의보 기준보다 낮다.
9주차 연령별 독감 의사환자는 ▷13∼18세 3.6명 ▷50∼64세 4.4명 ▷65세 이상 2.3명 ▷0세 4.5명 등으로 유행주의보 발령기준보다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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