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통업체, 대구시에 의료용 장갑·제과제품 기탁

입력 2020-03-08 17:09:01 수정 2020-03-09 10:05:03

㈜아비게일 편일태 대표 "어려울 때 유통업체가 십시일반 도와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유통업체 ㈜아비게일 물류창고. 대구시에 보낼 라텍스 장갑, 라면 및 제과제품이 쌓여 있다. ㈜아비게일 제공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유통업체 ㈜아비게일 물류창고. 대구시에 보낼 라텍스 장갑, 라면 및 제과제품이 쌓여 있다. ㈜아비게일 제공

서울에 있는 면세점 밴더업체인 ㈜아비게일은 의료용 장갑과 제과제품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로 보냈다.

㈜아비게일은 6일 대구시에 라텍스 장갑 2만장과 라면 300여 박스, 초코파이 1천여 박스 등을 기탁한다고 했다.

대구경북에 사업 연고는 없지만 코로나19가 지역에 미친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기존 계약업체에 물품을 대량 발주해 대구시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물품은 10일쯤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편일태 아비게일 대표는 "대구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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