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과도한 조치 말아달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102곳으로 전날 밤보다 2곳이 늘었다.
정부의 강력한 총력 대응에도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절반 이상의 국가가 한국인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주한외교단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설명회를 열고 "한국이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신뢰를 유지하길 바란다"면서 "본국에 한국이 취하고 있는 철저한 대처를 설명하고 과도한 조처를 하지 않도록 권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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