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도 수수료 인하, 서버 이용료 감면 등 지원
코로나19사태를 겪는 대구경북에 국내외에서 성금과 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에 성금 3억루피아(2천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는 2010년 대구지역 4개 고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곳이다.
이종현 대경연합회장은 "대구경북은 항상 나라가 어려워지면 누구보다 솔선수범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대구경북과 고국에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분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에서도 힘을 보탰다.
한국농업경영인 광주연합회는 대구 농업인을 위해 마스크 2천장을 한농연 대구연합회에 전달했다. 농번기가 시작됐지만 일손이 부족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미나리 등 제철 농산물 판매도 급감했다는 판단에서다.
한농연 대구·광주연합회는 2013년 달빛동맹을 체결한 이후 매년 농산물 판매행사를 비롯해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노홍기 한농연 광주연합회장은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대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대구 농업인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마스크 전달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한달 간 기존 10% 수준의 판매 수수료를 4%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월 서버 이용료도 감면하고 기존 월단위로 지급하던 정산금을 매주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이 매출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는 할인 쿠폰 비용도 전액 위메프 본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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