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중국인 간병인 3차례 검사 끝 '확진'

입력 2020-03-06 15:20:06 수정 2020-03-06 15:27:38

대남·부곡병원에선 음성…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양성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이 출입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이 출입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청도 대남병원 중국인 간병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됐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에 거주지가 있는 중국인 A(60) 씨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고 다른 입원자와 함께 경남 창녕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대남병원에 있을 때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대남병원과 부곡병원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두 차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4일에는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양성 환자로 의심돼 또다시 검사해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줄곧 격리된 상태로 있었던 A씨는 경주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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