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자체들도 달성군의 코로나 돕기 나서

입력 2020-03-05 15:14:31 수정 2020-03-05 15:25:39

달성군청 직원들이 자매도시 전남 담양군에서 보낸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청 직원들이 자매도시 전남 담양군에서 보낸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남지역의 자치단체들이 달성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4일 보건용 마스크 3천개과 손소독제 200개를 달성군에 기탁했다.

달성군과 담양군은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군민의 날 간부들이 서로 교류 방문을 하는 등 동서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북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이사회(이사장 엄양섭)는 지난달 28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전종율)에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와 컵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현재 코로나19로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도 직접 만든 손소독제와 라면을 전달해주는 정성에 감사하다. 먼 곳에서 응원해주는 이웃이 있어 어러움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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